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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일기

[일기] 첫 한강 러닝 다녀왔습니다

by Jinseong Hwang 2023. 10. 3.

 
안녕하세요. 황진성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한강에 러닝 하러 다녀왔습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부터 한강에 대한 로망이 조금 있었는데, 날씨 좋은 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먹은걸 행동으로 옮기는 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오늘 러닝을 진행했던 코스입니다.
동작역 2번출구에서 출발해서, 잠수교와 동작대교를 거쳐 한 바퀴 도는 코스였습니다. 제 폰으로 측정하기로 5.2km 정도가 나왔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12057&cid=50221&categoryId=50232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반팔티 반바지 입고 나왔다가, 긴팔티로 바꿔 입고 나왔습니다. 처서가 지난지 한 달이 넘었다는 것이 체감 되었습니다.
 
찬 기운에 공기는 한없이 무거웠지만, 한강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잠수교 앞에서 예쁜 조명과 함께 물을 뿌려주는 모습. 예뻤습니다.
물 뿌리는건 매일 해주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0%98%ED%8F%AC%EB%8C%80%EA%B5%90

정식 명칭은 달빛 무지개 분수인 것 같네요.
분수 가동 시간은 오후 12시30분, 3시, 5시, 8시, 8시 40분, 9시 20분, 10시...
뭐 암튼 자주 켜주네요.
 
반포 한강공원에 연인끼리, 가족끼리 나와 돗자리 펴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다들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다시 동작으로 되돌아가는 동작대교 위에서.
가운데 아치형 구조물 아래로 4호선 열차가 지나가던데, 밖에서 지켜본 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동작대교에서 내려가기 전, 전망대 옆에서 한강을 바라봤는데 예뻤습니다.
저도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서 한강뷰 집에 살고 싶어 졌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연휴 마지막 날에 운동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습니다.
저도 앞으로 열심히 크로스핏도 하고 러닝도 나가는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약속!)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