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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7

AULA F87(독거미)에서 맥북 fn키 고정이 안되는 문제 해결 안녕하세요! 가성비 키보드 중 핫한 녀석인 AULA F87 (aka 독거미)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TL;DR AULA의 공식 소프트웨어는 백도어 등 보안 이슈가 생길까 봐 걱정됐습니다. Windows 모드와 Karabiner를 사용해서 해결했습니다. 최고의 가성비 키보드입니다. 문제 저는 F1~F12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Fn 키를 누르지 않고 F12를 눌러도 크롬 개발자 도구가 나오도록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다행히도 맥북에서는 사용자가 세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설정 > 키보드 > 키보드 단축키 > 기능 키 > (Toggle) 펌웨어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키보드들은 이렇게만 설정해도 잘 동작하겠지만, 아쉽게도 F87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2024. 3. 12.
[독후감] 비상식적 성공법칙 안녕하세요! 군 복무 중 다양한 자기 계발, 성공 법칙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아 한동안 쳐다보지 않았었습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고, 설령 정답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상황도 다릅니다. 그리고 자기 계발 서적보다 제 업무(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관련된 서적을 읽는 것이 훨씬 나은 효용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한 달 전, 회사의 (신뢰하는) 조직장님과 식사 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다른 책과 차별점이 있을까?"라는 의심을 했지만 더 고민하지 않고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법칙"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0103849 아래에는 제 의견과 저자의 생각이.. 2024. 3. 9.
[회고] 2023 생각 스냅샷 반가워! 2024년. 그리고 잘 가! 2023년. 저에게 있어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서, 제 자신과 커리어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이 글을 통해 지난해의 경험을 정리하고,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 2023년 핵심 키워드 ⭐️ 이직, 이사, 인간관계, 관심사의 확장 정확히 말하면 이 글은 회고가 아닙니다. 제목에도 나와있듯 생각 스냅샷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합니다. 문득, 보통의 회고는 하기가 싫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 회고 글을 보통의 회고라 생각합니다. 나 이거 저거 했다. 이런저런 과정이 있었다. 앞으로 더 잘할 거다. 대체로 일어난 사건과 팩트 중심으로 전개되는 글을.. 2024. 1. 7.
[일기] 첫 한강 러닝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진성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한강에 러닝 하러 다녀왔습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부터 한강에 대한 로망이 조금 있었는데, 날씨 좋은 날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먹은걸 행동으로 옮기는 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오늘 러닝을 진행했던 코스입니다. 동작역 2번출구에서 출발해서, 잠수교와 동작대교를 거쳐 한 바퀴 도는 코스였습니다. 제 폰으로 측정하기로 5.2km 정도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반팔티 반바지 입고 나왔다가, 긴팔티로 바꿔 입고 나왔습니다. 처서가 지난지 한 달이 넘었다는 것이 체감 되었습니다. 찬 기운에 공기는 한없이 무거웠지만, 한강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잠수교 앞에서 예쁜 조명과 함께 물을 뿌려주는 모습. 예뻤습.. 2023. 10. 3.
[독후감] 출근했더니 스크럼 마스터가 된 건에 관하여 : 리뷰 안녕하세요. 황진성입니다. 애자일 조직에서 일하기 위해서 애자일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애자일 조직의 운영을 위해 비용 투자를 하고 있는데, 뭐가 좋은 거고 어떻게 하는 거고 내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책 한 권을 읽어봤습니다. 책 제목은 "출근했더니 스크럼 마스터가 된 건에 관하여" 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083569 출근했더니 스크럼 마스터가 된 건에 관하여 | 니시무라 나오토 - 교보문고 출근했더니 스크럼 마스터가 된 건에 관하여 | product.kyobobook.co.kr 각 섹션은 상황별로 구성되어 있고, 섹션별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 및 해석해 봤습니다.. 2023. 9. 27.
[회고] 일 잘하는 신입 개발자가 되고 싶었어요 (ft. 장애 부검) 안녕하세요. 황진성입니다. 최근에 회사에서 기능 하나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요 약 한 달 전, 유저 유입과 인터렉션을 늘리기 위해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저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능 배포 2일 차인데, 관련 지표에서 평균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지금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만, 여기까지 수많은 핫픽스 배포가 있었습니다. 여러 핫픽스는 코드 리뷰와 배포 승인을 해주는 백엔드 셀에게 피로감을, 제 때 정상적으로 동작하길 기대했던 PO에게 불안감을 줬습니다. 최근에는 잠도 거의 못 잘 만큼, 기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이번 일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서, 더 성장한 내가 되기.. 2023. 8. 24.
[후기] Kafka 한국 사용자 모임 밋업 후기 (23.08.09) 안녕하세요. 황진성입니다. 오늘 Kafka 한국 사용자 모임 밋업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하고 약간의 잡담을 해보겠습니다. 약간의 텍스트 기록과 제 기억으로 작성된 포스트이기 때문에 실제 발표 순서+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3.08.16 추가 | 발표자료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1부: 1000만 회원, MAU 500만을 위한 빅데이터 아키텍처 무신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신 유환성 님이 발표해 주셨습니다. 내용 정리 발표자님이 입사했던 4년 전, 무신사는 직원이 250명쯤이었다. 최근에는 1400명까지 늘었는데, 구성원뿐만 아니라 무신사 유저도 많이 늘고 거래량도 많이 늘었다. 그 과정에서 데이터 아키텍처 구조 개선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었다. 어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2023. 8. 10.